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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김호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그런가 하면 김호영은 "얼마 전, 우리나라가 '해외 입양 국가 중 세계 3위'라는 기사를 봤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빠들의 책임감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다"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 응원을 건넨다. 인교진 역시, "해외 입양의 95% 이상이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한다. 박미선은 "(고딩엄빠들에게) 잘했다고 칭찬할 건 아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응원해주고 싶다"고 전한다.
잠시 후, 19세에 임신한 이정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다. 치어리더가 꿈이었던 이정아는 오디션에 실패한 뒤, SNS로 연락을 주고받던 중학교 남자 동창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다 4개월 뒤, 임신하게 된 이정아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예상외로 긍정적인 남자친구의 반응에 이정아는 출산을 결심하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출산 후 시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180도로 돌변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언어폭력으로 인해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둘째의 임신으로 이정아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