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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보고있나? 기안84 "내 러닝 영상이 영양가 더 많아" 도발 ('인생84')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2 22:48 | 최종수정 2022-10-22 22: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만화가 기안84가 모델 한혜진을 라이벌로 언급하며 러닝 꿀팁을 방출했다.

22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러닝84'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기안84는 "러닝은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운동법이다. 20년 동안 (제 경험이) 농축된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다. 운동화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닝 할 때 항상 코스를 바꿔야 한다"고 전하며 자신은 약, 카드, 이어폰, 시계를 소지한 후 뛴다고 전했다.

준비하고 밖으로 나간 기안84는 "기록을 늘리고 싶을 때는, 무서운 밤길을 뛰면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도움이 된다. 공포 상황에서도 꿀팁이 있다. 무서울 때 야한 생각을 하거나 군가를 부르면 공포감이 사라질 때가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이돌 노래를 들으면서 뛰면 나도 젊은이들처럼 멋진 몸, 근육을 가질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방탄소년단의 곡을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러닝에 돌입한 기안은 "눈썹 문신한 날 장대비가 내려서 눈썹 문신이 다 날라간 적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목적지에 도착한 기안84는 "40분 만에 8.5km를 뛰었다. 최고 기록이다. 유산소가 끝났으니 근육을 찢어야 한다"며 근력 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왜 자꾸 (한)혜진이 누나가 생각나지? 내 라이벌은 한혜진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영상 말미 그는 "시간 없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꿀팁이었다. 한혜진의 운동법은 저의 경쟁 콘텐츠다. 슈퍼모델 한혜진의 운동법을 따라 한다고 슈퍼모델이 될 수 없다. 태어날 때부터 세팅이 된 사람이라 내 영상이 더 영양가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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