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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얼굴 드러낸 '음중' 뒤통수 무대...태도 논란 의식했나? [SC이슈]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2 18:27 | 최종수정 2022-10-22 18:3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태도 논란을 의식한 것일까? 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얼굴을 공개하며 조금 달라진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이찬혁은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정규 1집 'ERROR'(에러)의 타이틀곡 '파노라마' 무대를 선보였다.

이찬혁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타일로 꾸민 채 마이크에 목소리를 맡겼다. 거울을 마주하고 열창해 팬들은 이찬혁의 얼굴을 시원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와 조금은 대비되는 모습.

앞서 이찬혁은 '엠카운트다운'에서 태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관객을 등지고 뒤돌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무대에 앞서 진행된 MC 미연, 남윤수와의 인터뷰에서는 침묵을 유지해 의아함을 안긴 것. 인터뷰에서 이찬혁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MC들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데뷔 소감, 솔로 활동의 차이점을 물었을 때 이찬혁이 입을 꾹 닫고 있자 두 MC는 "데뷔해서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텔레파시가 왔다. 악뮤 때와 큰 차이 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며 자체적으로 수습, 대신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청자를 무시한 것 아니냐는 시각으로도 번졌다.


이찬혁은 컴백 전,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서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는 등 행위예술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KBS1 '전국노래자랑'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하기도 하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왔다. 이처럼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 큰 호응을 얻었던 바다. 그런 이찬혁이었기에 이날 태도 또한 그 연장선으로 여겨져 환호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불편한 시각도 생겨났다. 당위성을 찾아볼 수 없는 과한 무리수 탓에 재미까지 잃었다는 지적에서였다.

한편 이찬혁은 지난 17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에러'를 발매하고 MBC '나 혼자 산다' 예능 나들이도 나서며 주목받았다. 이후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이찬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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