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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블랙핑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이하 '하이드 파크') 무대에 선다.
'하이드 파크'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알앤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약 6만 5천 명의 음악팬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축제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영국 왕실의 뒤뜰'이라 불리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돼 왔으며 음악 외에도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포스트 말론(Post Malon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아델(Adel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엘튼 존(Elton John),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이 무대에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신호탄을 쐈다. 오는 10월 25, 26일 양일간 북미 댈러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14회 공연을 선보인 뒤 11월부터 12월까지 유럽의 7개 도시서 10회차 간 현지 팬들과 만난다.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발걸음을 옮겨 총 15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