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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홍현희 붕어빵 子에 "코는 제발"→역대급 응가+쉬야에 '멘붕' ('슈돌')[SC리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10-22 00:07 | 최종수정 2022-10-22 08:0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초보 아빠 제이쓴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제이쓴이 62일 된 아들 준범이와 첫 등장 했다.

초보 아빠 제이쓴은 "우리 아기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다"며 집안 곳곳에 있는 카메라에 준범이를 자랑했다. 엄마 홍현희를 똑 닮은 붕어빵 아들 준범이는 아빠와 눈을 맞추며 방긋 미소를 지었고, 이에 제이쓴은 "됐다. 웃었다. 이걸로 광고 10개 가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쓴은 육아에 대해 "행복하다. 아기 보면서 '나도 이렇게 자랐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며 "나는 홍현희가 없어도 혼자 아기 보는 게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쓴은 준범이를 안고 섬집 아기를 부르며 낮잠 재우기에 성공했다. 금세 노곤노곤하게 잠든 준범이를 본 제이쓴은 "봤죠? 62일 차 아빠예요. 내가 재웠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준범이는 이불에 내려놓자마자 눈을 떴고,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제이쓴은 준범이에게 젖병을 물렸다. 얌전해진 준범이를 뚫어지게 보던 제이쓴은 "귀는 솔직히 내 귀다. 눈은 예쁜데 내 눈 같다"며 "코는 제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입은 영락없이 엄마 닮은 거 같다. 투 턱도 엄마 닮은 거 같다"며 웃었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분유를 다 먹자 다시 재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준범이는 이불에 내려놓기만 하면 잠에서 깼고, 제이쓴은 밀린 일을 처리하지 못해 초조해했다. 6차 시도 끝에 준범이 재우기에 성공한 제이쓴은 무사히 일을 처리했다. 그러나 갑자기 울린 전화벨 소리에 준범이는 잠에서 깼고, 제이쓴은 일을 끝내자마자 다시 준범이를 안았다. 세수도 못 하고 준범이를 돌보던 제이쓴은 "관리해서 멋진 아빠가 되겠다"며 오이팩을 했다. 그 사이 준범이는 잠이 들었고, 제이쓴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제이쓴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조용히 힘주고 미소 짓는 준범이를 발견한 것. 이에 제이쓴은 "괜찮아. 아빠는 너의 응가도 사랑할 수 있어"라며 능숙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응가가 배까지 침범한 흔적을 확인한 후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제이쓴은 "이건 약간 역대급인데 어떻게 해야 되나"라며 멘붕에 빠졌다. 준범이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겨우 씻긴 제이쓴은 응가 범벅이 된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새 옷을 찾았다. 그 사이 준범이는 시원한 분수 쉬야를 투척했고, 제이쓴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이쓴은 릴레이 응가와 쉬야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너무 잘했다. 우리 아기 쉬야도 예뻐. 물줄기도 예뻐"라며 끊임없이 칭찬을 했다. 하지만 제이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활화산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진짜 놀랐다. 이런 적 없었는데 씻기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한바탕 폭풍우가 지난 후 제이쓴은 준범이가 태어날 때부터 찍어둔 사진을 정리했다. 또한 집에서 스냅 촬영도 하며 준범이와의 추억을 쌓았다. 이후 제이쓴은 준범이가 잠든 사이 첫 끼를 먹기 위해 직접 푸팟퐁커리를 만들었다. 앉지도 못하고 서서 조심스럽게 밥을 먹던 제이쓴은 준범이의 울음소리에 결국 숟가락을 내려놓고 달려가 웃픔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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