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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영턱스클럽 임성은이 근황을 전했다.
또 지금도 회자되는 '정'의 퍼포먼스에 대해 임성은은 "굉장히 고난도의 춤이었다. 멤버들은 완전 춤꾼이다. 옆으로 가는 것도 설명을 하기 힘들지만 4명이 다 춤꾼이었다. 현남이 굉장히 파워풀했고, 진아도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다. 근데 난 다이아몬드스텝을 못 했다. 멤버들에게 민폐가 안 되려고 1년 동안 춤 연습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청난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에 대해 임성은은 "저희처럼 팬층이 넓은 그룹이 없었다. 부모와 함께 팬클럽 가입을 하기도 했었다. 또 한 번은 관객이 몰려와서 무대가 밀리기도 했다. 또 한 번은 혈서를 받기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솔로 활동 이후 보라카이에서 스파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임성은은 "저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면 다 어머니에게 드렸다. 그래서 어머니가 재테크를 해주셨다. 그리고 용돈을 하루에 1만원 씩 주셨고, 사업을 하겠다고 했더니 그 돈을 저에게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성은은 "31살 때 당시처럼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길을 걷고 있는데 '쟤 망가졌나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위 또래에 가수들에게 물어봤는데 다 명품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거 얼마야'라고 물어봤는데 어마어마한 가격이더라.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 나 명품사줘'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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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해 임성은은 "어머니가 굉장히 현명하신 분이다. 활동할 때 연예인들이 나이트클럽에서 생일파티 하는 게 그렇게 부러웠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나도 나이트클럽에서 생일파티 해줘'라고 했더니 허락을 해주셨다. 그래서 했는데 한달 뒤에 어머니가 만 원짜리 다발을 은행에서 찾아오셔서 '이거 은행에 내고 가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이게 뭐냐'라고 물었더니 내가 내 생일날 먹은 술값이라고 하더라. 근데 '나 하루에 용돈 만원인데'라는 생각에 너무 깜짝 놀랐고 그 이후 생일 파티를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보라카이에서 사업에 대해 임성은은 "제일 힘들었던 건 코로나였다. 직원이 40여명이 남았는데 '내가 이 친구들을 보내버리면 얘네들은 굶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결국 내 식구니까 안고가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월급을 반반씩 줬다. 그래서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하고 이게 손님들에게 돌아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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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성은은 "현재 유튜브를 운영 중에 있다. 그냥 막 한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