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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젝스키스의 장수원이 연예인 병에 걸린 연예인들을 "꼴값"이라고
DJ 안영미가 "작년 11월에 결혼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1년 다 되어 간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1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결혼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저를 많이 걱정해 준다. 술 좀 적당히 먹어라. 등 아낌없는 사랑의 조언을 많이 해준다. 귀가 좀 빨리해라. 이런 건강적인 것을 많이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의 다툼엔 자신이 문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잘 안 싸운다. 사실 제가 가장 문제다. 항상 10시 전엔 집에 들어갔는데 얼마 전에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시간이 그렇게 간 줄도 몰랐다. 그래서 약간의 꾸중을 좀 들었다. 다 제 잘못이다"고 말했다.
부부예능에 출연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그는 "'동상이몽' PD님이 제안을 했는데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저도 그렇고 제가 아내를 공개할 생각이 없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다른 모습으로 연기를 하게 될까봐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뮤지는 장수원의 인성을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뮤지는 장수원과 같하게 지내는 사이라 사석에서의 모습을 많이 본다며 "엄청난 스타임에도 그런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인다"고 감탄했다.
장수원은 쑥스러워하며 "다른 분들은 사석에서 그렇게 스타의 모습을 보이나요?"라고 물었고 뮤지는 "어느 정도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장수원은 "저도 그런 자리를 많이 했었다. 그런 자리에 있다보면 저는 표현은 안 하지만 속으로 '꼴값이다'라고 생각한다. 굳이 그런 곳에서 대우받고 싶고 뭔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