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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성형 논란'에 "교정장치해서 입 들어가. 조금 콧대가 높아보여" 해명. 외모 컴플렉스도 '고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21:47 | 최종수정 2022-10-17 21:48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의학박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성형설과 외모 컴플렉스에 대해 솔직 고백을 했다.

최근 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외모 콤플렉스,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에스더와 함께하는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그동안 여러모로 몸이 안좋았다고 고백했다. "제가 많이 아픈 동안에 올해 28된 큰 아들이 제일 간호를 잘해줬다"고 자랑한 여에스더는 "잘 먹지 못해서 입맛이 사라지더라. 58년 사는 동안 사실 아기 낳고도 4주만에 출근을 해서 그렇게 쉬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탈진? 번아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은 괜찮으신가?'라는 댓글에 "사실은 괜찮지 않았다. 우울증은 과로하거나 일상의 루틴이 깨지면 악화된다. 지난 6월 여러분과 티타임하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0편 정도 찍으면서 직원도 소개하고 기숙사도 소개하고 세미나도 하고 제주도서 배타고 하니까 완전히 악화됐다. 지금은 열심히 조절하고 있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또 팬의 외모에 대한 고민상담에 여에스더는 "어렸을 šœ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굉장히 많았다. 다섯살 여섯살 영구치 나기 전엔 굉장히 예뻤는데, 6살~7살 가면서 성인치아로 가면서 부정교합, 완전히 치아가 아무렇게나 나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어렸을 때 상당히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던 기억을 이어갔는데, 여에스더는 "아버님이 외국갔다오면서 하늘색 프릴 달린 드레스를 사왔는데, 입었더니 아랫동생이 '아 언니 정말 원숭이 같다'고 했다"며 "그때는 제가 봐도 너무 못생겼고 제 외모에 마음에 든 건 50대인 것 같다. 그전까지는 늘 제가 못생기고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58년을 살면서 깨달은 건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 남편이 저를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분위기가 아름답다는 것 같다. 나를 정말 진정 사랑해줄 수 있는 누군가는 이런 나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달라진 외모에 대해 "방송에 나가다 보니까 하나같이 올라오는 댓글에 가장 많은 게 '부정교합', '입이 나왔다' '부부가 쌍으로 나왔다'라고 해서 2년 전부터 교정장치를 해서 입이 들어갔다. 지금도 '여에스더 성형했냐, 얼굴이 나아졌는데, 이런 댓글이 있는데. (교정으로) 조금 콧대가 높아보이고 옛날보다 옆모습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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