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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김나영이 두 아들 7살 신우, 5살 이준이가 훗날 사춘기를 겪을 걸 상상하니 벌써 눈물이 난다고 고백한다.
김나영은 "아들만 둘이라, 아이들이 크게 사춘기를 겪으면 상처를 받을 것 같다. 상상하니 벌써 눈물이 난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원래 신우 머리를 직접 잘라줬는데, 갑자기 화를 내더라"며 7살이 되면서 부쩍 강해진 신우의 자기주장으로 서운했다고 털어놔 장윤정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든다. 김나영을 놀라게 한 신우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영국 아빠 피터도 공감하며 4학년 아들 지오가 "알았다고!"라고 화를 내듯 대답하고 사춘기처럼 행동할 때 서운하다고 토로한다. 인교진은 아이의 사춘기 시기 대비법으로 '세뇌'를 꼽으며 "사춘기가 오면 자기주장이 강해질 텐데 그때 쿨하게 대응하자고 매일 세뇌한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공개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아빠와 맨날 싸웠다"며 사춘기 시절 부자간 갈등이 있었다고 귀띔한다. 또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는 "나는 엄마의 말에 계속 반대하고 싶었다"고 회상해 두 아들 맘 김나영을 긴장(?)하게 만든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아빠들이 '정답'이 없는 육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1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