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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룹내 끝자리에서, 개인 스케줄 상위권으로 우뚝 섰다. 신세 대반전이다.
처음 단독 화보 촬영에 나선 가운데 매니저 지다윤 씨는 "데뷔 초엔 단체 스케줄만 있고 개인 스케줄이 없었다. '지락실' 이후 멤버들 중에서도 스케줄 양이 상위권이 됐다"면서 미미의 변화를 전했다.
"미미도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이 지다윤 씨의 설명. 심지어 미미는 그룹내에서 끝자리 신세였던 처지도 고백했다. "사실 오마이걸 멤버들과 다 같이 사진을 찍을 때도 난 늘 끝에 있었다. 소녀다운 이미지가 부족해서 그랬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나 "이제 큰돈이 들어올 텐데 계획은 있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오로지 집이다. 집을 지을 거다. 다 저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현희가 "최근부터 바빠졌다고 하면 명품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라고 하자 미미는 "명품은 한순간이다"라고 밝혀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실제 이날 공개된 미미의 집도 극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스타일을 엿보게 한다. 소파도 침대도 없고 심플 그 자체. 딱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사용하는 '미니멀리즘'의 극강을 보여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