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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야 사랑해" 김원효, 4200m 높이서도 사랑꾼…대리 만족 100% 사이판 여행 ('다시갈지도')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14 12:23 | 최종수정 2022-10-14 12:28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사이판에 간 사랑꾼 개그맨 김원효가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대리 만족을 충족시켰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채널S '다시 갈 지도'에 출연, 랜선 여행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직접 대리 여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리 여행자로 사이판을 방문한 김원효는 "제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다시 갈 지도'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명장면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여행 크리에이터 삐까뚱씨와 '지상낙원' 사이판에 등장한 김원효는 "저는 천국을 두 번 갔다 왔다. 한 번은 결혼할 때, 한 번은 지금이다"라며 명불허전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핑크색 단체티까지 맞춰 입은 김원효와 삐까뚱씨는 먼저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패러세일링 체험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탁 틔우게 만들었다. 김원효는 발아래 펼쳐진 태평양에 "여보~ 사랑해, 여행 보내줘서 고마워"라며 심진화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유부남의 여행 꿀팁을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효는 "여행지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방법이 있다.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낮게 하고,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원효는 제대로 놀기 위해 '로컬 건강식' 먹방에 돌입했고, 아사이 볼, 깔루아 포크 등 흡입하며 폭풍 리액션을 선사했다. 이어 김원효는 상공 4,200미터에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으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액티비티의 끝판왕을 체험한 김원효는 상공에서 "여보 사랑해"라며 달콤한 멘트도 남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튿날 아침, 코코넛 맛보기에 나선 김원효는 과육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익숙한 광어 맛이 난다"라며 예상 밖의 감상평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김원효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에 방문,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각종 액티비티까지 즐겼다.

한편, 김원효는 최근 SG원효비 '너하나'를 발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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