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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번아웃에 은퇴 선언? "요즘 약간 쫓기는 듯한 느낌 받아" 고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13 21:12 | 최종수정 2022-10-13 21:1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침착맨이 번아웃이 왔다며 은퇴설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13일 인생84 유튜브 채널에는 '인간 이병건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와 침착맨(본명 이병건)은 술을 마시며 "인간 이병건을 좀 보여달"고 하자, 침착맨은 "나 요즘 번아웃이다. 네가 번아웃 시즌에 날 불렀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기안84가 "은퇴해야한다고 말했냐"고 묻자, "나 (은퇴 관련)개인 방송에서도 말했었는데 내가 요즘 약간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정이 많은 건 아니다. 하루 소화할 수 있는 스케줄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능한건데, 내가 왜 이렇게 쫓기는 거 같은지 생각을 해봤다. 개인 방송을 생방송을 하고 있다. 근데 유튜브를 일주일에 7개를 내야 한다. 내가 촬영을 나가도 '영상 소스가 지금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지금 내가 여기서 뭐 하지? 영상 만들어야 하는데?'하니까 촬영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2, 3개만 올리라"는 기안84의 말에 침착맨은 "시험 삼아서 7일 중에 6개만 올린 적이 있는데 뷰가 확 빠지더라. 근데 이미 지금 직원도 고용하고 판을 벌여서 못 멈춘다. 영상 개수를 여기서 더 못줄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가운데 침착맨은 은퇴설에 관련해 정확히 선을 그었다. "(부담을) 내려놓고 책임감 없이 하겠다고 하다가 좀 이상해서 지우다가. 오래 한 것 같습니다라고 썼더니 그렇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 더 편하게 방송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 것 같다"고 편하게 대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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