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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금 결혼했어요!"
사진 속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채 환하게 웃는 듯하다. 결혼예물인 듯한 시계와 웨딩링을 클로즈업한 사진으로 행복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럭셔리 시계를 각자 블루와 그린톤으로 모델은 같고 컬러만 다른 제품을 고르는 센스를 발휘, 눈길을 끈다.
미국 뉴욕에서 친인척과 소수의 지인들만 참석해 스몰웨딩 형식으로 열린 공효진 결혼식엔 엄지원과 정려원 등이 참석했다.
이가운데 케빈오는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씨 유 순"(See You Soon·곧 만나요)"이라는 말과 함께 SNS에 소파에 누워 악보를 보는 사진을 게재한 것. 덧붙였다.
케빈오는 8월 결혼 발표 당시 SNS에 자신이 작곡하고, 공효진이 작사한 곡 악보 일부를 올렸다. 제목은 '너도 나도 잠은 새벽'이다.
한편 전날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이 뉴욕 현지시간 기준 11일 오후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두 사람의 앞 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효진은 1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질투의 화신'(2016) '동백꽃 필 무렵'(2019) 등 히트작을 무수히 많이 남긴 빅스다. 현재 내년 방송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중이다.
2015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7'에서 우승자인 케빈오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공효진 개인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