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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가 연애 예능 전쟁에 참전한다.
김동욱 PD는 "싱글들에게 밤이라는 시간은 외로운 시간이다. 그 시간대에 관심 있는 상대를 만나면 어떤 민낯을 보여줄 수 있을까해서 기획했다"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최근 각종 연애 예능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잠만 자는 사이'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김 PD는 "하루에 딱 두 커플만 밤 데이트를 나갈 수 있다. 하루는 남자, 하루는 여자가 직접 데이트 코스를 짠다. 즉석에서 준비되는 두 가지 코스만 촬영하는데, 데이트 장소에서 호감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나와 잘 맞는지 골라보기도 한다. 그 부분이 재미 포인트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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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은 "밤이라는 소재를 듣고 처음에는 자극적이라고 생각 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사귀면 알 수 없는 잠버릇이나 습관을 사귀기 전에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는 죠지는 "섭외가 왔을 때 신기했다. 예상대로 재밌더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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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사이'의 관전 포인트는 '독수공방 하우스'라는 것이다. 독수공방 하우스'에 입주한 출연자 8인은 자신의 이름 대신 '시크릿 넘버'가 적힌 옷을 입고 생활한다. 김 PD는 "순히 보통 연애 예능이 데이팅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저희는 독수공방 하우스에서 원하는 파트너를 기다리는 포인트도 재미있게 담았다"고 짚었다.
8인 청춘남녀들이 만드는 밤의 로맨스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 '잠만 자는 사이'는 14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