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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22억 빚졌다, 망하면 집 날라가"…장영란♥한창, 개원 위해 집 담보 대출('옥문아')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0-13 09:20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사랑꾼 부부' 장영란, 한창이 애정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영란, 한창 부부가 결혼 13년째임에도 신혼처럼 달달한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였다.

남편 한창은 아내 장영란만 바라보는 못 말리는 애정표현을 과시했다. 그는 "언제나 설렌다", "일어나면 아내가 어디 갔는지 스케줄을 알고 있어야 하고, 1시간 내로 메시지 답장이 없으면 불안하다"라고 고백해 역대급 '찐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 한창의 과한 애정과 관심에 대해 "조금은 불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 한창의 한의원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장영란은 병원에서 남편의 손버릇 때문에 곤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집에서 애정표현을 많이 하다 보니 병원에서도 버릇처럼 스킨십을 한다"라며 불타는 애정을 고백한 것.

이에 한창은 "아내가 집에서와 달리 병원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너무 멋있고 설레더라"라고 적극 해명하며 '아내 바보' 면모를 입증했다.

또 이들 부부는 서로에 대한 달달한 애칭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서로 '우리 이쁜이', '내 사랑 병원장님'으로 저장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싸울 때는 여느 부부처럼 큰 소리를 내며 살벌한 부부싸움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싸우면 남편은 나를 '장 씨', 나는 남편을 '한 씨'라고 부른다. 남편한테 '누나한테'라고 저돌적으로 말한다", "오은영 박사님한테 배웠는데 싸울 땐 애들 재우고 창문까지 닫아야 한다"라고 폭로했다.

그런가 하면, 장영란과 한창은 '진실게임' 출연 당시 송은이 덕분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며 송은이를 '장모님'이라며 극진히 모시며 큰절까지 올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송은이 역시 한창에게 '한서방'이라고 부르며 사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장영란은 병원 개원 1년 차인 남편 한창의 병원에서 실질적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 화분부터 물품 발주, 고객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한창은 "나는 병원장이다 보니 직원들과 소통하는 게 어려운데, 아내가 출근하면 직원들이 뭐가 힘든지 상담해주고, 그만두려는 직원들까지 상담해주더라"라며 인사 관리까지 톡톡히 해내는 아내 장영란의 '특급 내조'를 자랑했다.

이어 장영란은 남편 병원 홍보를 위해 아파트에 직접 전단지도 붙이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장영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료 빼고 다 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장영란의 '발로 뛰는 내조'에 모두가 감탄했다.

특히 장영란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남편 병원을 개원했지만 금전적으로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2억을 빚졌다. 집 담보 대출을 받았는데 잘못되면 집이 넘어간다"고 했다.

또 "남편 한창이 명절을 맞아 직원들 선물로 현금을 주고 싶어 했다", "그래서 제 돈으로 직원 30명에게 10만 원씩 보너스를 줬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한창은 "명절이니 좀 더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지만, 장영란은 "남편의 마음은 알지만,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라며 속 타는 마음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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