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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임창정이 이사 문제로 서하얀과 갈등을 빚었다.
새 집에 왔다는 서하얀은 이사를 완료했다고 했다. 얼핏 봐도 집 크기가 작아진 상황, 서하얀은 "집을 빼야될 상황이 여러 매물을 둘러보던 중에 아이들도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평수를 줄여 왔다"라고 설명했다. 차차네 새 보금자리는 살짝 아담해진 안방과 아이들의 방, 하이라이트는 햇살 맛집 미니 테라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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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캐나다에 있는 준우에게 전화를 걸어 밥을 걱정했다. 임창정은 "이사 와서 엄마가 열심히 짐 정리 중인데 그게 맞는지 대충 뒀다가 이사가는 게 맞냐"라 물었다. 준우는 "아무튼 아빠, 엄마 말이 다 맞다"라며 엄마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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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그래서 내가 파주 사무실에 침대를 가져다 놓은 거다"라고 했다. 이전 집에 있던 초대형 침대를 사무실에 뒀다고. 임창정은 일주일에 한 번씩 파주 사무실에서 자고 싶다며 같이 가자 했고 서하얀은 "나는 왜 거기 가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화를 낼 줄도 알아야 한다'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던 서하얀은 "혼자 자면 무섭다"라는 임창정을 노려보며 화를 꾹 눌러 참았지만 점차 목소리가 좀 높아졌다. 암창정은 거기에 회사로 음식을 싸가지고 오라는 망발을 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이게 넷째, 다섯째랑 뭐가 다르냐"며 어이없어 했다. 오상진은 "이건 심리학적으로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고 거절 당한 다음 쉬운 요구를 다시 물어보는 빅픽처인 거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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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에 대해 서하얀은 "10%는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정말 현실 적으로 이사 계약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서하얀은 "크게 화낸 적은 없고 눈빛으로 정색 정도는 했었다. 그걸 눈치채면 안한다"라고 했다.
김창옥은 '햄버거 기법'이라며 화법부터 목소리를 크게 내는 훈련도 리드했다. 거기에 서하얀은 임창정을 직접 불러냈다. 서하얀은 "오빠가 나보고 화를 낼 때 큰 소리로 하라고 했지? 앞으로 기대해"라고 싸늘하게 경고했다. 눈치를 보던 임창정은 의견을 어필하기 시작했고 직원들이 불편해한다는 말에 "날 연예인으로 보니까 설레어 하지 않을까?"라며 엉뚱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이런 실존 인물을 처음 본다"라 황당해 했다. 서하얀은 "남편이 사슴눈처럼 천진난만해서 말을 못하겠다"라고 약해졌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