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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준익 감독이 '욘더'를 설명했다.
이어 "근미래 설정이기도 하고, 나는 사실 휴먼 멜로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찍고 나서 보니 그렇다더라. 두 배우의 케미 덕분인 것 같다. SF라면은 과학적인 논리로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 설명을 뛰어 넘는 순간이 있다. 그건 배우가 만든다는 걸 느꼈다. 이번에는 배운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질 예정. 이준익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휴먼 멜로 드라마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일부 관객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투자 제작한 첫 작품으로 글로벌에 진출한다.
'욘더'는 오는 10월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