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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프고 애틋하게"…'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X염정아, 인생커플 미공개 스틸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13: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가 보기만 해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류승룡과 세연의 미공개 스틸 11종을 공개했다.

먼저, 군 입대를 앞두고 세연(염정아)과의 이별 앞에 절규하는 진봉(류승룡)과 오매불망 진봉을 기다리겠다고 다짐하는 세연. 20대 초반 진봉과 세연의 풋풋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가운데, 조교들에게 끌려 나가는 진봉의 처절한 몸부림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연애 7년 차, 다시 한번 이별의 위기가 찾아오자 세연의 하숙집으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진봉과 그런 진봉을 꼭 안아주는 '세연'의 모습에서 여느 커플보다 견고한 이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월이 흘러 중년 부부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애정을 과시하는 진봉과 세연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아내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던 중 땅끝마을 보길도에 도착해 잠이 든 세연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따뜻한 눈빛부터 아픈 세연을 등에 업은 채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는 모습,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연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달콤한 순간까지. 아내를 향한 진봉의 무한 애정이 느껴져 많은 관객들을 눈물짓게 하는 동시에, 그런 남편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 세연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시간, 서울극장 앞을 지나며 옛 추억을 곱씹는 진봉과 세연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잠시나마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와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등이 출연하고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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