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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우새' 장성규가 입담을 뽐냈다.
또,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대학생 시절 장성규는 부모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다는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어머님이 대출 포함 2천만원, 누나가 5백만원 총 2,500만원을 선뜻 나에게 건네주었다. 내 욕심에 고위험 종목까지 손을 대다가 결국 100만원 정도 남기고 다 날렸다"고 말했다. 당시 울면서 사실을 고백하자 어머님이 "괜찮아. 이런 일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안아주셨다며 어머님한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해 울컥 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소아비만 출신이어서 평생을 다이어트하고 있다며, 32세 때 몸짱대회에 출전했던 빨래판 복근 시절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성규는 제일 무서운게 아내가 돈 쓰는 거라고 밝히면서 "카드 명세서를 보면 아내가 돈을 넉넉하게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구옥을 사서 인테리어를 아내에게 맡겼는데, "최종적으로 1억 8천만원이 들어갔다. 이 집이 앞으로 재건축 될 집이다. 10년 안에 허물 집인데 1억 8천을 10년으로 나눠봤을 때 월세를 120만원씩 내면서 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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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종 4명에게 김종국은 게임 종목을 공개하기 전해 '깐부 맺기'를 제안하자 김준호는 "뭘 해도 이 사람은 이길 거다"라며 이상민과 깐부를 하겠다고 외쳤고, 이 장면은 이날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제대로 자극을 받은 이상민 역시 김준호와 깐부를 결성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결국 체력이 딸리는 두 사람은 2인 1조 달리기에서 김종민과 최진혁에게 참패해 웃음만 안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