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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성공 신화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상암동 7층 신사옥 건설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09 17:04 | 최종수정 2022-10-09 17: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송은이의 새 사옥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9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장항준 감독과 제작자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제작자로 무대에 올라 큰절을 올린 송은이는 "어떻게 하다 보니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영화 제작자까지 됐다"고 인사했다.

특히 "콘텐츠 회사 '비보'를 만들면서부터 영화를 생각했다"는 송은이는 "저는 경험도 부족한데 고맙게도 영화를 사랑하고 풍부하게 이야기해주는 장항준 감독 덕분에 시작했다. 장르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니까 영화를 시작했다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좋은 환경에서 (콘텐츠를) 재밌게 만드는 것을 하고 싶다. 이제 영화를 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해달라. 비보의 문은 열려 있다. 콘텐츠 랩 비보는 많은 창작자분께 '오픈 더 도어'되어 있다"고 덧붙이자,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대표님의 회사가 날로 번창하고 있다. 드디어 상암동에 7층짜리 신축 건물에 사옥을 갖게 됐다. 이 성공 신화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아직은 은행 것이지만 차차 저희 것이 되겠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송은이는 지난 8월 유튜브채널 'VIVO TV-비보티비'에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송대표는 떠납니다 송은이의 마지막 방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슬프지만 이 방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돼가지고 짐 정리를 하고 있다"며 5년간 머문 회사의 이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느 밤 술에 취한 두 남자가 애써 외면했던 불행을 길어 내고, 감정이 격해진 문석(이순원 역)에 의해 숨겨져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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