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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이경이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때 핑크색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유본부장의 휴대폰에 이이경은 "집안에 따님이 계신가봅니다"라 관심을 보였고, 유본부장은 "제 아들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티비로 보더니 '가족 마케팅' 아니냐 하더라. 나이가 13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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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이경, 그는 "사실 아버지께서 권유를 하셨다. 공수도를 중학교부터 하다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와서 운동을 그만두고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인지 몰랐는데 어느날 등교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가 '너만 허락하면 학교 가지마. 아빠가 학교 가서 담임선생님이랑 정리하고 올게'하시더라. 순간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버지가 담임선생님과 자퇴 이야기를 다 하고 제게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떠니'라 하셨다"라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의 마음을 읽고 결단을 내시신게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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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이경은 "옛날엔 아버지 하는 말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내가 그렇게 하고 있더라"라 했다. 유재석은 "나도 그랬다. 근데 그게 사람한테 주는 영향력이 크다"라며 이이경의 말에 전부 공감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를 따라 아침에 꼭 신문을 읽는다고.
이이경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얻은 신기한 경험 등을 이야기 하며 입사 후 선호하는 근무 형태에 대해 "주 4일제 싫어한다. 회사에서 먹고 자고 퇴근하지 않을 거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게 안타깝다"라며 유재석의 심금을 울렸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