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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작은 아씨들' 엄지원의 복수전이 시작됐다.
특히,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달려왔던 파트너를 잃고 분노에 사로잡혔던 원상아(엄지원 분). 그의 선전포고와 동시에 오인주의 계좌에서 700억 원이 모두 사라지는 모습은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법정에 선 오인주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를 이곳에 묶어둔 죄목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방청석에 앉은 이들도 눈길을 끈다. 오인경과 하종호(강훈 분)의 얼굴에는 우려가 가득 비치는 반면, 반대편에 앉은 원상아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스친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법정, 과연 이 싸움의 마지막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오인주를 정조준한 원상아의 공격이 휘몰아친다. 그 과정에서 예상 밖의 인물들이 적과 편을 오가며 활약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계속될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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