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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가 원조 육아 프로그램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김남욱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소영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치현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최민준 교육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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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면으로 만나는 것과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는 건 굉장히 달랐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생활 터전에 들어가서 직접 만나보고 소통할 수 있어서 친밀감이 생겼다. 저도 육아를 하면서 고민할 때가 굉장히 많았다. 아이를 데리고 센터에 방문도 해봤는데, 평소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다 보니 다른 행동을 보일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직접 찾아가서 아이를 지켜보니 제대로 된 코칭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일단 병원으로 왔으면 이 아이의 주 문제가 무엇인지 자세히 몰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된 문제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더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솔루션을 제시할 때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가능한 쉽게 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잘못되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서 시작할 수 있게끔 제시한다. 특히 부모가 양육 태도를 고칠 때는 표정, 말투 등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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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욱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에 등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처음 프로그램에 섭외가 됐을 때 진료실에서 상담을 하는 것보다 육아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솔루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사실 방송 카메라가 있으니 아이들이 꾸며진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됐다"며 "막상 집에 도착해보니 아이들이 카메라가 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훨씬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병원보다 집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 아이들의 진실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또 촬영 전에 PD, 작가님들이 '엄마를 죄책감 들게 하지 않을 것이고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내용을 방송하지 않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연 대표는 '우아달 리턴즈'만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전문가분들을 어렵게 이 자리에 모셨다"며 "사실 유사한 육아 프로그램이 있는데, 오로지 한 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문제가 판단되는 것이 아쉬웠다. 부모들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육아 정보를 얻고 있지 않나. 이를 잘못된 적용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점을 탈피하고자 각 분야의 '어벤저스' 교수님들만 모셔왔다"고 자신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에 섭외에 관해서는 "2005년에 오은영 박사를 처음 만났고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섭외에 관해서는 전혀 말씀드린 적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이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현재 부모들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육아 정보를 총망라할 만큼 전문가 선생님들이 족집게 강의로 맞춤 솔루션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