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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어 정혁은 "많이 힘들면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는 것처럼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 할 때 설레고 기다렸다. 말 잘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을 보고 코미디언 꿈을 키웠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정혁은 "어릴 적 밴드 노래가 안 끝나길 바랐다"라면서 "그러다 보니까 말 잘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해 '개그쟁이 '극단에 들어가 공채를 준비했다. 오디션을 다 봤는데 쟁쟁한 분들이 많아 포기했다"고 직접 개그맨이 되고자 공채까지 준비하려 했던 과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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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은 "그때 당시 얼굴로 웃기던 시대였는데 (유세윤은) 언어유희를 잘 하셨다. '복학생' '사랑의 카운슬러'를 재밌게 봐서 나도 말로만 웃기겠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했다.
개코원숭이 등 얼굴로 많이 웃겼겼다는 유세윤의 너스레에 정혁은 "그건 안 좋아했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에 정혁은 갑자기 꿈을 바꿔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의류 매장에서 일하게 됐는데 거기 여직원들이 '왜 여기 있냐, 모델 안 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해볼까 했는데 모델이 바로 됐다"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