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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원준이 5년 동안 활동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전했다.
김원준은 "잔인하게 그래프를 그리면 네모 모양이다. 중간이 없었다. 꿈 꾼 듯이…"라며 "음악을 계속해야 하나 물음표였다. 5집에서 김동률 씨한테 '쇼'라는 곡을 받은 것처럼 6, 7집 때 제 고집을 줄이고 외부 작곡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 지나고 나니 나 혼자 하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뮤지션 병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원준은 비행기 사고로 인한 7집 앨범 활동의 어려움, 사업 실패 등 털어놓으며 "비싼 수업료를냈다. 그 때의(경험이) 지금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