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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작은 아씨들' 남지현, 박지후가 맞닥뜨린 변화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원령가를 찾은 오인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끓어오르는 울분이 비치는 오인경과 무심하리만치 담담한 박재상의 상반된 반응이 흥미를 유발한다. 처음 만났던 날 박재상에게 눈물을 들켰던 이후, 지금껏 줄곧 단단한 태도를 견지해왔던 오인경. 그가 이토록 격한 감정에 휩싸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기이한 공기로 가득한 낯선 방에 떨어진 오인혜도 포착됐다. 지나치게 화려한 그의 차림새는 어딘지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자아낸다. 속을 읽을 수 없는 그의 표정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세 자매를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9회에서 자매들은 곳곳에 퍼진 정란회의 존재를 다시 한번 실감한다. 세상의 가장 밑, 뿌리 깊고 묵직하게 퍼져있는 그들과 맞서기 위해 세 자매가 어떻게, 또 누구와 함께 싸우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9회는 오늘(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