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솔로 나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한편 마성의 '그대남' 영식은 옥순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스킨십 하고 있다"고 여유만만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옥순은 상철에게 "우리 이야기 할래요?"라고 깜짝 어필해 반전을 안긴다. 뒤이어 상철은 "전 다 오픈"이라고 한 발짝 다가가지만, 옥순은 "옥순아, 너 할 수 있어?"라고 자신에게 반문하는 알쏭달쏭한 속내를 내비쳐,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급기야 '솔로나라 10번지' 속 큐피드 화살은 마구 엇갈린다. 옥순에게 직진하는 듯했던 영식은 솔로남들 앞에서 "현숙이 좀 꼬시고 올게"라고 도발하고, 현숙은 "전 진심이에요"라고 누군가에게 수줍게 고백한다. 영철과 갈등 후 먹구름이 꼈던 영자 역시 "좋아한다니까요"라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영철은 선글라스까지 챙겨 끼고 운전하며 '엄지 척'하는 모습으로, '로맨스 전선 맑게 개임'을 표현한다. 반면 데프콘은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옐로 카드 베이비!"를 외쳐, 데프콘마저 경고장을 날리게 한 '솔로나라 10번지'의 대격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