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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외모 '품평' 어찌 했길래, 송해나가 다 경악을? 이리 까다로와서 인연 만들 수 있을까 여성 시청자들 또한 놀랐다.
또 40대 공무원인 영숙에 대해서는 처음엔 제일 좋다고 말하다가, 반전 선언을 했다.
"솔직히 저는 제한은 딱 하나다. 35세 이상은 안 된다는 거다"라고 밝힌 영호는 "여기서는 솔직히 영숙님이 제일 좋다. 6일만 하고 끝낼 거라면 영숙님 선택하고 끝낼 텐데 그 이후를 생각 안 할 수 없지 않냐. 그러면 제가 영숙님을 가지고 논 꼴이 되지 않냐. 앞으로는 영숙님을 선택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를 할 생각이다. 아니면 그 분은 시간 낭비할 수 있지 않냐"고 속내를 과감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랜덤 데이트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순님과 데이트 좋았다. 같이 다니면서 사진 찍었는데 (외모가) 거의 연예인 아니냐. 어깨 힘이 들어가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호는 이어 "내가 선글라스 쓰고 있으니까 나도 잘생긴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인 거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해나는 "저게 뭐냐"고 경악했고 데프콘은 "그냥 내 주제에 이런 분을 만나다니 이런 거다"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영호는 여기서 한술 더 떠, "옥순이 예쁜 건 알겠는데 좋아하는 예쁨은 아니지만 자랑은 해야지 이런 느낌이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나와의 만남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