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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마약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 가운데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를 예견한 '성지글'도 다시금 떠올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 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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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갈 때가 있다. 5~6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진다. 빨리 감기 하듯이", "삶이 꿈같을 때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유튜브에 해당 클립이 게재된 후 한 네티즌은 "필로폰 증상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는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이 알려지기 전인 4주 전 남겨진 댓글로, 아무 수정 흔적도 없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을 이미 지인들은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요식업 사업까지 발을 넓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