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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 추영우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연애가 더 두근두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기 때문. 자영과 지율은 누군가 연애를 시작했다 하면 다음 날 국수 삶는다고 솥부터 꺼내고 보는, '남의 일에 관심도 많고, 말도 많고, 소문은 더 빠른' 희동리 주민들의 눈을 피해 스릴 만점 비밀 연애를 즐겼다. 급기야 왕복 8시간의 거리인 서울까지의 데이트를 감행하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설렘 치사량 대폭발하는 데이트는 마지막 회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함께 봉숭아 물을 들이고 있는 자영과 지율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지율의 손을 꼭 잡고 봉숭아 물을 들여주고 있는 자영. 지율이 부모님을 잃고 슬퍼할 때 자영이 그의 손에 꽃물을 들여주며 가까워졌던 15년 전의 그날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두 사람의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행복감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 마지막 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 오후 9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