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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필루스가 초고속 컴백을 알렸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라필루스의 미니 1집 '걸스 라운드 파트1'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필루스의 컴백은 '힛야!' 활동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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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는 "필리핀 프로모션이 첫 해외진출이었는데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샨티는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나 놀랐다. 한국에서 1년 동안 지내면서 한국어가 익숙해졌는데 필리핀에 돌아가니 모두 필리핀어를 쓰는 게 어색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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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라운드 파트1'은 여섯 소녀의 꿈을 슈팅한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라타타'는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끊이지 않는 안무 킬링파트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원은 "'힛야!'가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곡이라 센 모습이 주를 이뤘다면 '그라타타'는 축제같은 분위기라 우리끼리 웃고 놀면서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베시는 "강렬하고 당찬 포부를 담은 전작에서 한발 나아가 여섯 소녀의 꿈을 슈팅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기관총 쏘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은 의성어를 넣었는데 주의깊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마지막 고음파트가 너무 높았는데 진성으로 녹음을 해버려서 무대가 걱정"이라고 전했다.
하은은 "연습생 부터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무대에 섰다. 연습할 때보다 더 열심히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샤나는 "'그라타타'가 고음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긴 하지만 데뷔곡 때 겪어봤기 때문에 괜찮다. 다만 짧은 시간 안에 새로 바뀐 안무를 외우는 게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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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는 "라필루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롤모델 그룹이 되고 싶다"고, 베시는 "또래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4세대 걸그룹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각자 컬러가 뚜렷해 자신의 개성과 색을 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게 라필루스"라고 밝혔다.
서원은 '온리원 아이돌이 목표다. 라필루스 하면 '이것'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