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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 뮤직을 통해서는 타이틀곡 'Shut Down' 1위를 비롯 수록곡들이 그 뒤를 이어 이른바 '줄세우기'를 달성했으며, 일본 라인뮤직에서는 최상위권에 이번 신곡들을 나란히 안착시켰다.
미국 빌보드, LA 타임스, 영국의 롤링스톤, NME 등 유력 외신들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발매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블랙핑크가 또 한 번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고 극찬했고, NME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전 히트곡 장면들을 오마주한 부분은 블랙핑크의 역대 성공기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 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타이틀곡 'Shut Down'과 선공개곡 'Pink Venom'을 필두로 앨범 수록곡 모두가 팬들의 호평 속 사랑받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Typa Girl', 'Yeah Yeah Yeah', 'Hard to Love', 'The Happiest Girl', 'Tally', 'Ready For Love'는 국내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음악을 향한 리스너들의 남다른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튜브 퀸'답게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대단하다. 'Shut Down'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약 18시간여 만에 440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발매 이후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8120만 명을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인기 돌풍은 이미 예견됐었다. 정규 2집 'BORN PINK' 피지컬 음반은 일찌감치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 K팝 여성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확실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