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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리치언니' 남다른 강단 "美 대통령 골프 라운딩 거절"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9-09 11: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리치 언니' 박세리의 '골프여제' 시절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KBS2 '스포츠 골든벨'에서는 박세리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박세리는 스무살의 어린 나이로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 후, 각계각층 유명인사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세리는 신인 시절 미국 대통령이던 빌 클린턴의 골프 라운딩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세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빌 클린턴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그 이유를 공개했는데 이를 들은 허재는 "아무리 그래도 한 나라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텐데 역시 강단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스무살 박세리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저 사람 누구야? 포스가 땅 사러 오신 분인 줄"이라며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더 관심을 보여 박세리의 진땀을 빼게 했다.

박세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선수 최초로 백악관에 방문했던 일화에 이어 또 한 명의 백악관 방문 경험자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1세대 메이저리거 김병현. 김병현은 당시, 한국인 프로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고 회상하며 "부시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제가 한마디 했죠!"라고 자신 있게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연 김병현이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첫 마디는 무엇일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스포츠 골든벨'에서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9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1회가, 추석 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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