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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박한별은 2019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해왔다. 이 카페는 제주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만큼,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박한별 또한 카페 개업 이후 단 한번도 휴업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힌남노 피해를 걱정해 5일 하루 카페를 쉬어가기로 했다.
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픈 이래 처음으로 내일 하루 안전을 위해 쉬어갈까 한다. 직원들도, 손님들도 오는 길이 험난할 테고 뭐가 날아들지 몰라 내일은 아무도 집 밖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모두 태풍 준비 단단히 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5일 공식 SNS를 통해 "태풍으로 인해 카페 오시는 길이 험난할 듯하다. 바닷가 마을이라 특히 바람이 많이 불 듯하니, 예약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오시지 않으셔도 된다. 오늘은 당일 취소 하시더라도 예약금은 다시 돌려 드리려고 한다. 못 오시는 분들은 미리 앱에서 취소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자영업을 하지는 않는 다른 스타들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손예진, 방송인 장영란, 신화 앤디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 등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손예진은 "태풍 조심하세요", 장영란은 "무사히 안전하게 잘 넘어가길", 이은주는 "태풍 피해 없길" 등이라고 전했다.
스타들뿐만 아니라 연예계 전반적으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5일, 이날 예정된 공식 행사나 촬영 등을 두고 각 관계자는 일정 변경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중이다. 이날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각종 인터뷰 등이 예정돼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