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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돌싱글즈3' 이소라와 최동환의 만남은 사실이었고, 한정민♥조예영 최종 커플로 결정됐고 변혜진은 유현철을 떠났다.
최동환과 이소라는 최종 선택에서 커플이 불발됐으나 그간 데이트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커플들은 최종 선택에 나섰다.
최종 선택의 순간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던 한정민은 결국 조예영을 돌아봤다. 한정민은 눈물을 흘리는 조예영을 꽉 안아줬다. 한정민은 "더 알아가고 싶다. 현실적인 부분들도 서로 이해하고 잘 맞춰지는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반면 변혜진과 유현철의 인연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변혜진은 자신의 동거하우스를 찾아온 이소라에게 "애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상관 있었는데, 일단 그 사람을 알아가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이야기했다. 변혜진은 이어 "주변에서 아빠가 혼자 아이 케어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유현철이) 어느 정도까지 자녀를 케어한다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그는 "(동거하며) 직접 보니 유현철이 (연애를 할)여유가 있을까 싶더라. 육아하고 일하고 다시 육아하는 유현철을 보니 걱정도 되고 피곤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변혜진은 또 "가인이가 엄마 이야기를 두 번 했다"며 "그 전에는 와 닿지 않았는데 실감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에겐 이야기 드렸는데,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자녀 양육하고 있다보니 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최종선택에서 유현철은 변혜진에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좀 더 확고해진 것 같다. 더 알아가도 좋을 것 같고 충분히 좋은 만남을 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혜진은 유현철과의 만남을 선택하지 않았다. 변혜진은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결국 대화라는 게 저한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조금 더 진지하게 만남을 지속해서 이어간다고 생각했을 때는 제가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