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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변혜진과 유현철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최종 커플 성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가 엄마 이야기를 두 번 했다. 현실로 와버리니까 멘붕이 왔다. 약간 고민 된다"며 시름에 잠겼다. 이소라는 "그럴 것 같다. 미래를 봐야 하는 부분이니 그렇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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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다가온 최종 선택의 날, 변혜진은 유현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많이 못 해 아쉽다"고 말했고, 유현철은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먼저 최종 선택 결정을 알린 사람은 유현철이었다. 그는 "좀 더 확고해졌다. 배려해 준다는 걸 느꼈고 충분히 좋은 만남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혜진은 유현철을 선택하지 않았고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 이유에 대해 변혜진은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제일 중요했다. 진지한 만남을 생각했을 때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변혜진은 유현철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전혀 집중을 못 하더라" 등 엇갈리는 대화에 서운함을 표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노력했음에도 다소 다른 성향과 환경으로 이별을 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정민과 조예영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