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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사망..유서에는 “울지 마. 몸 상해” 가족 걱정 뿐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8-29 10:24 | 최종수정 2022-08-29 10:26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유주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고인의 오빠 유한 씨는 29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한 씨는 고인의 유서를 공개하며 "2022년 8월 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했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는 가족을 걱정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31일이다.

한편 고인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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