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태범♥임사랑 커플이 '결혼'을 언급했다.
이후 신봉선은 김희현씨를 '현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그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등 호감을 적극 표현했다. 잠시 후 네 사람은 함께 모여 캠핑 음식에 수박주를 곁들이며 깊은 대화로 나아갔다. 그러던 중 모태범이 적절한 타이밍에 거짓말 탐지기를 꺼냈고, 네 사람은 곧 진실게임에 돌입했다. 먼저 신봉선은 모태범에게 "사랑이와 결혼을 생각해본 적 있나요?"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있어요"라고 답했다. 임사랑도 같은 질문을 받고 "네"라고 답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다.
또한 모태범은 김희현씨에게 "봉선 누나랑 한 번 더 보고 싶냐"고 질문했고, 김희현씨는 "네"라고 답했다. 김희현씨는 신봉선에게 "제가 이상형에 가깝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신봉선은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과가 '거짓'으로 나와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끝으로 신봉선도 김희현씨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혀, 새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
그러던 중 손호영은 "앞으로 아버지가 해온 일들을 내가 해야 하니까 막막하다"며 속 깊은 고민을 꺼냈다. 하지만 아버지는 "결혼하면 아내가 다 해줘"라고 '맥 커터'급 결혼 종용으로 폭소를 안겼다. 손호영 부친은 마지막까지 "'신랑수업'을 통해 장가를 가면 그만큼 좋은 일이 없겠다"고 못 박아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준수는 '유부남 형' 이지훈X손준호와 어촌으로 여행을 떠나 갯벌체험과 수영, 제트보트 등 여름놀이를 한껏 즐겼다. 이후 세 사람은 한 식당에 들러 낙지를 주문했다. 여기서 김준수는 두 사람에게 아내의 단점을 얘기해달라고 했고, 이지훈은 "(아내가) 굉장히 에너제틱 하다"고 답했다. 반면 손준호는 "8세 연상 아내의 에너지가 나보다 너무 떨어진다"며 은근한 '19금 농담'을 던졌다.
분위기가 예상 밖으로 흘러가자 김준수는 다급히 "아내 분들의 장점은 뭐냐"고 질문을 급선회 했다. 이에 이지훈은 팔불출 자랑을 늘어놨고, 손준호는 아야네와의 즉석 통화를 요청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전화를 받자 곧장 "오늘 낙지 듬뿍 먹어서 뜨밤(뜨거운 밤) 되겠어"라고 19금 멘트를 던졌다. 하지만 아야네는 차분하게 "다행이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아야네는 "다시 태어나도 이지훈과 결혼할 거냐"고 묻자, "(오빠가) 좀 더 젊을 때 결혼할까 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이지훈의 정력이) 약하긴 한가 보다"라고 해, 짠내 웃음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