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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하얀이 '기른 정' 둘째 아들의 특별한 보양식에 행복해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의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싶다"라 했지만 서하얀은 "저는 젊거든요"라며 팩트폭력을 했다. 김구라는 "나이든 사람들은 지들이 챙기는데 젊은 사람들은 안그렇다"라며 임창정에게 공감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는 서하얀, 임창정은 "자야 돼 하는데도 이걸 지금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라고 속상해 했다. 의사는 "사람의 생활 리듬이 망가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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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자기가 낮에 일 안하는 거를 되게 오랜만에 본다"라 했지만 서하얀은 "지금 메시지를 못 본 게 100개가 넘는다"라 답했다. 임차정은 "내가 오늘 자기의 거치대가 되어 줄게. 오늘 처리해야 될 일이 꽤 있는 것 같던데. 빠트린 일 있나 더 봐라"라며 휴대폰을 눈높이에 맞게 들어줬다.
집에서도 임창정의 케어가 이어졌다. 그때 하원한 막내즈들이 집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엄마를 향해 돌진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힘들까 막내들을 씻겨준다며 욕실로 데려갔다. 김구라는 "이럴 땐 그냥 엄마 혼자 호텔에 가게 해주는 게 낫다"라며 진정한 팁을 전해줬다.
특급 외조 세 번째는 6살 준재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 영어로 가족을 소개하는 숙제에 임창정은 말을 더듬거리며 "자기 옆에 앉아있어"라고 당황했다. 서하얀은 "그건 그냥 오빠가 준재 대신 써주는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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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쉰파파의 구원투수, 준성이가 집에 왔다. 멋쟁이 중2 준성이에 임창정은 보자마자 "허리 좀 꽉 졸라매고 다니지 마라. 없어보인다"라며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준성이는 "아니에요"라며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안아들었다.
가훈에 대해 준성이는 '엄마 말을 따라하자'라고 답했다. 임창정은 "'엄마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를 가훈으로 하자"라고 했다.
곧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을 간다는 준성이는 "저 영어 공부 완전 열심히 한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서하얀은 "지금 영어 선생님을 붙여놓긴 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골프 연습을 하다보니까 저녁엔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라며 대변했다.
준성이는 "제가 엄마 만들어드리려고 레시피 보고 찜닭 만들어드리려고 준비했다. '처음하는데 잘 되네?' 했다. 한 번 봐봐라. 먹어보면 '백종원이네?'라고 할 거다"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합숙생활을 하면서 요리를 좀 해봤다는 준성이는 "엄마랑 아빠는 그냥 담소를 나누고 계셔라"라며 냉장고를 시원하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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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얀은 듬직한 아들을 보면서 "우리 준성이 많이 컸네"라 했고 임창정은 "당신이 준성이 처음 봤을 때가 준배만 했을 때냐"라 물었다. 서하얀은 "아니 준성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그런데 이제 중2가 됐다"며 "제 허리만 했던 아기였는데 지금은 저보다 크다. 저런 애기가 요리를 한다니까... 제 편 들면서 아빠랑 싸우면서"라며 기특해 했다.
정성을 한가득 담은 준성표 찜닭이 완성됐다. 서하얀은 "정말 감동이다. 준성이가 처음한 거 아니냐. 간도 딱 맞는다"라며 찜닭의 맛에 "너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임창정 역시 박수를 치면서 "진짜 맛있다"라며 주접정 퍼포먼스까지 했다. 임창정은 "아빠가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 안먹는데 이건 마음껏 먹는다"라 했고 서하얀은 "준우형보다 먼저 준성이한테 이런 요리를 먹게되다니. 다 컸다"라며 기뻐했다.
준성이는 "유학 갔다오면 맛있는거 더 해드릴게요"라 했고 서하얀은 "캐나다 유학가서 성공하면 꼭 하고 싶은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 말을 꺼냈다. 준성이는 "차 사고 싶다. 일시불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임창정은 "그건 만수르나 하는 건데"라며 응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