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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공개 연인 김지민을 위한 사랑의 '플렉스'를 자랑했다.
김준호는 이들을 만나기 전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김준호는 "젊어지려고 했다"면서 김지민과 열애를 하면서 외모까지 가꾸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이어 친구들을 위해 "가격 생각하지 말고 드시라"며 스테이크와 함께 식당에서 가장 비싼 와인을 시켰다. 여기에 트뤼프 오일까지 준비하며 "평소에 즐겨 먹던 것"이라고 했지만, 뚜껑도 제대로 열지 못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김준호에 대해 황보라는 "정말 좋아 보인다"면서 "사귄다고 했을 때 잘됐다고 생각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준호는 김지민이 "빚 있는 남자가 싫다"는 말에 모든 부채를 정리했다고. 김지민의 친구들은 "김준호를 보며 변하는 남자들도 있다"면서 로맨틱한 부분이 많다고 칭찬했다.
결별 위기 상황에서 김준호가 택시를 타고 김지민이 있는 동해로 직접 내려가 용서를 빌면서 일단락됐다고. 김준호는 "그 이후로 나는 절대 거짓말을 안 하기로 했다"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이랑이 "이 방송을 보고 지민이 어머님이 결혼을 반대하면 어떡하냐"고 묻고, 김지민은 "저희 엄마가 사업 벌이는 남자, 거짓말하는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다"고 항변했고, 이후 노래방에서도 "선의의 거짓말을 한 걸 용서해 달라"고 노래를 개사해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르는 김준호를 보며 김지민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들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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