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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래커플' 끝내 결별하나.
이날 이준호(강태오)는 우영우(박은빈)에게 "섭섭한 거 아직 안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영우는 "저번에 제가 우리가 아직 사귀는거 아니라고 해서요?"라고 되물었고, 이준호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제주도 가면 승희랑 정남이도 같이 보자. 저희 누나랑 매형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주도 출장 중, 둘은 이준호의 누나네 집으로 향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누나랑 매형이 뭔가 준비를 많이 했나 보다. 가볍게 만나서 차나 한잔 마시자고 했는데, 제 얼굴 보는 것도 오랜만이고 변호사님도 뵌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거 같은데 준비한 음식이 김밥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준호의 누나 집에 도착한 이영우는 고기와 회를 먹으려 노력했다. 식사 후 우영우는 화장실로 향했고 이준호는 우영우가 화장실로 잘 갔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준호의 누나는 "무슨 애 돌보냐. 우리 집이 미로도 아니고 화장실을 왜 못 찾냐"라며 "부모님한텐 말 안 할 거지?"라고 물었다. 이어 이준호의 누나는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얘기 하지말자"라며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 이렇게 힘든 연애하는 거 누나인 나도 (싫은데)"라며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것.
이에 이준호는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했으나, 우영우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이러한 대화를 듣게 됐다.
한편 예고편에서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자일까요?"라며 "우리는 사귀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이별 가능성을 암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