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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가 결국 이별할까.
또다시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된 우영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돌고래를 기다리는 이준호와 그런 그를 바라보는 우영우가 함께 담겨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던 것과 달리, 이준호를 향한 아련한 눈빛은 우영우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게 한다. 그런 우영우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준호의 착잡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푸른 바다를 뒤로하고 마주 선 이들의 거리감이 더없이 애틋하다.
11일 방송되는 14회에서 우영우는 재판이 불리한 쪽으로 기우는 것이 '법리적 명분' 때문이라는 정명석의 조언을 받아 흐름을 바꿀 결정적 한 방을 고민한다. 그리고 우영우를 비롯한 '한바다즈'와 '털보네' 멤버들은 정명석을 위해 행복국수 주인을 찾아 나선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 이준호가 현실의 높고 단단한 벽을 마주하게 됐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터닝포인트를 맞을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