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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대학 시절 스폰 받았던 남자친구의 과거가 밝혀졌다.
남자친구는 스폰 받은 건 대학 시절 잠깐이었다며 당시 아버지가 수술을 하시고 병원비가 없어 생활비로 허덕이던 때 눈앞에 큰돈이 오고가니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변명했다.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마음 준 적 없고, 고민녀를 만나면서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용서를 빌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고 결국 남자친구의 과오를 받아들이고 끝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다시 나타나 스폰을 해준 건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었고 끝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이미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맛을 봤다. 거기서 내려오는 건 쉽지 않다. 지금도 다른 곳에서 고민녀 모르게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현실적으로 이야기 했다.
김숙은 "스폰해줬던 사람들에게 적나라하게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라. 그래도 정이 안 떨어지면 극복한 거다. 지금은 콩깍지 때문에 다 좋아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엔 이들이 고민녀를 구해줬다는 걸 알게 될 거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목을 매냐. 이 사람과 헤어져도 세상 끝나지 않는다. 굴레에서 벗어나라"라고 조언했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