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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우빈(33)이 "6년 만에 복귀, 최동훈 감독 작품으로 컴백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뢰로 합류하게 된 '외계+인'. 김우빈은 "처음 '외계+인'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려웠다. 글로 내용을 이해하려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다. 1부, 2부 시나리오를 읽는데 8시간 정도 걸렸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가기도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더라. 다시 읽었을 때는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내 연기를 편하게 잘 못 보는 스타일이라 처음에는 땀을 흘리며 영화를 봤다. 기술 시사를 할 때 스태프들과 같이 봤는데 내 장면이 나오면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