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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동훈(51) 감독이 "총 쏘는 여자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장기인 멀티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원리 '외계+인'은 멀티 캐스팅을 염두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면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인연이 운명처럼 만나서 모험을 떠나고 또 해결이 되면 헤어지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할 때 처음 염두한 것은 류준열과 김우빈이었다. 처음 시작부터 무륵과 가드로 시작했다. 김우빈은 과거 작품('도청')을 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뭐가 됐든 간단한 작품이라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했고 류준열은 다른 영화 뒤풀이에서 잠깐 봤는데 계속 눈이 가더라. 말 하는 목소리나 톤이 매력적이었다. 무륵이라는 캐릭터를 쓰자마자 류준열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외계+인'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케이퍼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