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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22·예명 블리다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병호를 체포했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다.
경찰이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11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친구 2~3명과 함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