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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추성훈이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한우 통갈비'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9살 차를 딛고 경기에서 승리한 세계적인 파이터 추성훈이 등장했다. 김요한은 "저는 UFC 광팬이다. 정찬성 선수 팬이다. 추성훈 씨도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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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다 최근 경기를 마친 상태, 추성훈은 정찬성에게 "뭘 많이 먹었냐"라 물었고 정찬성은 "술을 많이 먹었다. 제가 지지 않았냐. 잠도 잘 오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추성훈은 후배인 정찬성에게 "경기할 때마다 어디가 부러지고 수술을 하지 않냐. 수술 몇 번 해봤냐"라 질문했고 정찬성은 "저는 열 번 해봤다. 양쪽 어깨, 무릎, 손목을 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나도 7번 정도 수술을 했다"라 공감하며 "눈 수술할 때 마취가 깼다. 꿈인가 싶다가도 아팠다.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냐. 죽겠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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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과 원래 친한 동생인 아유미가 두 사람의 시골집에 찾아왔다. 초대받고 바리바리 한 짐을 가지고 간 아유미는 정찬성과 어색하게 인사했다. 추성훈은 '웰컴 브링크'를 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끓인 우유에 야관문, 무려 벌집꿀, 커피까지 들어갔다. 즉석에서 마도 갈아냈다.
정찬성은 "형님을 엄청 좋아하는 애가 있다"며 동갑내기인 박재범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추성훈에게 고급 웰컴 드링크를 대접 받은 아유미는 '마라 마늘 통닭'을 만들어냈고 바삭한 껍질 아래 숨어있는 부드러운 살코기, 큼직한 닭다리를 건넨 아유미에 추성훈은 폭풍 먹방으로 화답했다.
어디선가 울리는 우렁찬 엔진 소리, 뭔가 엄청난 것이 시골집에 등장했다. 정체는 바로 거대 굴삭기, 거기에는 추성훈의 메인 이벤트 한우 통갈비가 매달려 있었다. 해체 전 소갈비에 정찬성은 "메인일만 하다"라며 허허 웃었다. 굴삭기에 매단 채로 굽는 한우 통갈비 구이, 이를 하기 위해 추성훈은 굴삭기 기사도 직접 섭외했다고. 갈비를 생으로 뜯어먹는가하면 생마 갈비 부리토도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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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새콤달콤한 '어남선생표 갈배물회'의 비주얼에 모두가 손뼉을 쳤다. 붐은 "진짜 유명한 맛집 물회 같다"라며 감탄했다.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20인분의 대용량 파티도 준비하기로 했다. 미나리 3단에 쪽파도 1단까지 들어가 대야 한 가득 기본 채소로만 가득찼다. 물회인가 김장인가 헷갈릴 정도. 계량을 위해 특대 유리병이 등장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