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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개별 활동을 시도한다.
진은 배우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진은 "나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 아이돌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니 그쪽(배우)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인생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 오래 하려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 한다. 우리가 옛날처럼 멋있게 춤을 추지는 못하더라도 방탄소년단으로, RM으로 남아있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잠시 멈추게 된 상황에서 국내외의 관심이 쏟아졌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이를 우려하는 내부 직원들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내며 해체설 등을 부인했다. 박지원 대표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되어 나갈 것이고 아티스트로서 한 번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팀 활동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박 대표는 "멤버별 개인 활동이 수립되었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다. 팀 활동의 경우 이미 '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후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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