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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현역 최고령 MC로 활동하다 지난 8일 별세한 고 송해의 노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김의철 사장은 추도사에서 "비록 故 송해 선생님은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KBS인들은 선생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다. 부디 세상의 모든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이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기렸다.
묵념 및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 순으로 십여 분간 진행된 노제는 고인과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노래자랑악단의 고별 연주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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