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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주제로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쇼 '굿 게임 아시아', 10일부터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6:09 | 최종수정 2022-06-07 16:09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유명 게임 임플루언서들이 모여 게임을 주제로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쇼 'Good Game Asia' (굿 게임 아시아)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을 비롯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8개국 15명의 유명 게임인들이 총상금 20만 달러를 두고 스트리밍 경쟁과 게임 대회 등을 통해 진정한 게이머의 자리를 다투게 된다. 참가자들은 10일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굿게임하우스에서 10주간 합숙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모든 내용은 방송을 통해 송출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게임판인 셈이다.

이번 서바이벌쇼는 '아시아 갓 탤런트'(Asia's got talent)을 만든 조나단 글레이저 PD가 총괄제작을 맡았다. 글레이저 PD는 "우승을 위해선 각종 게임 실력도 뛰어나야 하고 콘텐츠 제작능력도 겸비해야 한다"며 "모든 참가자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호응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인 '막눈' 윤하운과 '오버워치' 게이머 출신 '플라워' 황연오이다. 다른 나라 참가자들이 게임 스트리머 중심이라면 한국은 전직 프로게이머란 점이 특징이다.

게임비즈니스 허브 컴퍼니 엽지지(Yup.gg)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 워너TV를 통해 전세계 공개되며, 한국에선 11일부터 한국MC를 맡은 하하의 트위치TV 하하채널과 게임전문 채널 OGN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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